베이징 올림픽 보이콧에 대한 미국의 검토는 서울의 평화 이니셔티브를 더욱 코너로 몰았다.

베이징 올림픽

조 바이든 대통령이 2022년 베이징 올림픽 대한 미국의 외교적 보이콧 가능성을 밝힌 뒤 문재인 정부의 중요한 이니셔티브인 북한과의

관계 개선과 한국전쟁의 공식 종식 선언의 기회를 바라는 한국의 모든 희망이 총살되는 모양새다.

보도에 따르면 바이든은 캐나다와 멕시코 정상과 회담한 뒤 미국이 중국 정부의 인권 유린에 항의해 베이징 올림픽에 대한 외교적 보이콧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.

외교 불매운동은 미국 선수들이 동계 올림픽에 출전할 수는 있겠지만 올림픽에 고위급 인사가 파견되지 않는다는 것을 의미한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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문재인 정부는 내년 대선을 앞두고 정부의 마지막 외교 성과가 될 것으로 기대하며 동계올림픽에서 한반도 평화프로세스를 시작하자는 논의 가능성을 타진해왔다.

그러나 지난 9월 국제올림픽위원회(IOC)는 COVID-19 대유행 우려를 이유로 북한이 도쿄올림픽에 팀을 보내지 않은 데 대한 대응으로 베이징 동계올림픽을 중단시켰다.

북한이 국제 스포츠 행사에 금지된 상황에서 미국의 올림픽 외교 보이콧은 문재인 정부의 한국전쟁 종전선언 시도에 또 다른 문제를 제기할 수 있다.

신범철 한국국가전략연구원 외교안보센터장은 베이징 올림픽에 대한 미국의 외교적 보이콧은 한국전쟁을 종식시키는 공식 선언을 위해

북한에 대한 한국의 희망표현을 무색하게 할 수 있다고 말했다.

베이징 올림픽 “종전선언은 외교부 장관이나 국가원수에 의해 발표될 수 있다. 

신 회장은 “한국 정부가 정상회담에 이어 베이징 올림픽에서 한국전쟁 종전선언을 하고 싶었던 것 같다”고 말했다.

그러나 미국이 베이징 동계올림픽을 외교적으로 보이콧하고 미국 측 인사가 불참할 경우 미국이 없는 상태에서 종전선언을 발표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.

박원곤 이화여대 북한학과 교수도 “미국의 베이징 동계 올림픽 외교 보이콧은 한국이 올림픽에 외교관을 보낼지 말지를 결정하는 데 있어 까다로운 입장에 처하게 될 것”이라고 말했다.

그는 “미국이 베이징 올림픽을 단독으로 보이콧할 수도 있지만 한국 일본 유럽 등 동맹국들도 보이콧에 동참할 것을 요구할 가능성이 높다”고 말했다. 

박 당선인은 “베이징 올림픽이 외교의 마지막 희망이기 때문에 문재인 정부에 부담이 될 수 있다”고 말했다.

스포츠뉴스

그는 “미국의 외교적 보이콧은 문 대통령의 가능한 행동을 제한하는 반면 중국은 한국 등 미국의 주요 우방국들을 베이징으로 불러들이려 할 것”이라고 말했다. 

중국이 김정은을 초청하면 문 대통령은 베이징으로 가야 한다고 말했다.

그러나 지난 9월 국제올림픽위원회(IOC)는 COVID-19 대유행 우려를 이유로 북한이 도쿄올림픽에 팀을 보내지 않은 데 대한 대응으로 베이징 동계올림픽을 중단시켰다.

북한이 국제 스포츠 행사에 금지된 상황에서 미국의 올림픽 외교 보이콧은 문재인 정부의 한국전쟁 종전선언 시도에 또 다른 문제를 제기할 수 있다.